1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한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PBA프로당구(PBA) 팀 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초반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과 블루원리조트가 장군 멍군을 불렀다.
두 팀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파이널 1, 2차전을 나눠 가졌다. 7전 4승제 파이널 탐색전은 일단 1승 1패로 맞섰다.
1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4 대 2(8:11, 9:1, 9:15, 9:3, 11:4, 9:7)로 이겼다. 2차전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블루원리조트가 4 대 2(11:6, 4:9, 3:15, 9:5, 11:1, 9:5) 승리로 맞불을 놨다.
웰컴저축은행은 1차전에서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1, 3세트에서 지면서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오수정, 김예은과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가 4승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수정은 김예은과 2세트 여자 복식, 위마즈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승리를 합작했다. 위마즈와 김예은은 5, 6세트 단식에서 이기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파이널 2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블루원리조트. PBA블루원리조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강민구, 스롱 피아비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둘은 세트 스코어 1 대 2로 뒤진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쿠드롱-김예은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각각 5, 6세트 남녀 단식에서 한지승, 오수정을 꺾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번 파이널은 상위 어드밴티지가 없이 두 팀이 동등하게 맞선다. 플레이오프(PO)와 준PO는 상위팀이 1승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 파이널 3, 4차전은 20일 펼쳐진다.
파이널 우승팀은 우승 상금 1억 원, 준우승팀은 5000만 원을 받는다. 파이널 최우수 선수(MVP) 상금은 500만 원이다. 파이널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 등 TV와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