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한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9번).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가 라이프치히(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RB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2-2023 UCL 16강 1차전에서 1 대 1로 비겼다. 두 팀은 다음 달 15일 영국 맨체스터 맨시티의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가린다.
이날 맨시티는 엘링 홀란과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로 공격진을 꾸렸다.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는 2선을 책임졌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그릴리시의 패스를 귄도안이 뒤꿈치 패스로 다시 연결했고 마레즈가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높은 볼 점유율을 보인 맨시티는 계속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25분 오히려 라이프치히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홀란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에게 이날 맨시티 선발 공격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5를 매겼다.
이번 시즌 홀란은 UCL에서 5골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8골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홈인 이탈리아 밀란 산시로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포르투갈)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41분 로멜루 루카쿠가 결승골을 터뜨려 8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