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루이 비디오' 포스터. 마루이유한회사 제공한국형 파운드 푸티지 호러 '마루이 비디오'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6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루이 비디오'(감독 윤준형)는 개봉 6일 차인 오늘(2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만 2147명을 기록했다.
'마루이 비디오'는 CGV 단독 개봉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5일 연속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였던 국내 공포 영화 '귀못'(2022, 최종 관객 수 4만 2342명) '뒤틀린 집'(2022, 최종 관객 수 3만 4886명) '귀문'(2021, 최종 관객 수 9만 3656명)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2021, 최종 관객 수 9만 4030명) 등의 기록을 모두 제치고 10만 관객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한국 최초의 파운드 푸티지로 불리는 '목두기 비디오'의 장편 리부트 '마루이 비디오'는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개봉 전 영화 속 등장하는 김수찬 PD의 페이크 인스타그램부터 명함, 제보 전화 ARS까지 실제 같은 이야기로 실화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공포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10만 관객을 돌파한 '마루이 비디오'는 개봉 2주 차를 맞아 오는 3월 1일 윤준형 감독과 배우 서현우, 조민경이 참석하는 '스페셜 코멘터리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