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상해 전과 등 각종 논란에도 출연을 강행하자 학폭(학교 폭력) 폭로가 거세지고 있다.
1일 온라인상에는 황영웅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시됐다.
A씨는 "초중학교 같이 나왔다. (황영웅이) 약하고 장애있는 친구들만 때렸다. 잘 나가는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스스로 그랬다"며 그를 "'더 글로리'의 손명오 그 자체"라고 비유했다.
전세계적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학폭 가해자를 향한 복수극으로 손명오는 '강약약강'의 비열한 가해자로 등장한다.
A씨는 "중학생 때 화장실에서 만날 담배 피고, 저런 애가 (결승 1차전에서) 우승하다니 말도 안 돼. 내가 본 최악이었다. 쟤는 '평생 사람 못 되겠다' 싶었는데 잘 살고 있다. 곧 6억원이라는 상금도 타고"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또 "자동차 하청 공장에서 6년 일하면서 사람이 됐다고 꿈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해명 글 썼다던데, 너는 자동차 하청 공장에 취직한 것 만으로도 과분한 것 같다. 잘 되지 마라"고 일침했다.
이와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확인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입장은 없는 상태다.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 후보인 황영웅은 온라인상 폭로로 폭행, 학폭, 데이트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상해 전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돼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무편집 및 출연을 강행, 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 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