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9일 대잠홀에서 '2023년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아이행복도우미와 엄마참손단 등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자 600여 명이 참석해 근로자 안전교육을 통해 근무 자세 및 유의 사항을 숙지했다.
아이행복도우미와 엄마참손단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2015년부터 9년째 시행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아이행복도우미는 2월부터 12월까지, 엄마참손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일자리 참여자는 하루 4시간 동안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공공기관 등에서 보건·위생관리, 돌봄 보조, 급식 보조, 환경정비, 기타 업무 보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최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육아와 사회 참여활동 사이에서 많은 갈등이 있는 지역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서민 가계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한편, 포항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 아동 보호사 파견 서비스인 직장맘 SOS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 친화 도시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