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tvN 제공"1회 충격 반전은 시작에 불과하죠. 거대한 비극, 얽히고설킨 인물관계가 드러납니다."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의 제작진은 2회에 비해 1회의 반전과 비극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장담했다.
공개된 사진은 돌아온 기억과 함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홍태라(이지아)의 벼랑 끝에 내몰린 모습을 포착했다. '핏빛 복수'의 서막을 알린 1회 반전 엔딩에 따라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
홍태라는 딸 표지우(김시우)를 바라보며 눈물을 머금고 있다. 애틋한 눈빛은 홍태라에게 닥쳐올 거대한 비극을 짐작케 하고, 홍태라를 쫓는 한울정신병원 실장 조규태(공정환)의 눈빛엔 광기가 어린다. 홍태라가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홍태라의 남편 표재현(이상윤)에게 쏟아지는 위험한 스포트라이트도 긴장감을 높인다. '해치'는 VR 의료기기 뇌 연동 스마트패치 '클로버'를 성공리에 발표했지만, 스마트패치를 장착한 슈퍼 침팬지 레드가 무참하게 죽임을 당해 위기에 빠졌다. 이 가운데 '해치' 의장인 표재현이 기자들 앞에 서서 중대 발표를 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표재현의 기자 회견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첫 방송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반전의 명수 김순옥 사단과 최영훈 PD,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예측 불가의 전개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는 이지아·이상윤·장희진·박기웅·봉태규의 시너지는 몰입도를 더했고, 긴박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영상미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7.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회는 되살아난 기억으로 혼란에 빠진 홍태라의 위기와 분노가 그려진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2회는 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