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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밤샘 산불 진화…진화율 30% 헬기 투입 일부 차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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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밤샘 산불 진화…진화율 30% 헬기 투입 일부 차질도

    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순천시 제공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순천시 제공전남 순천 별량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새벽 동이 트자마자 헬기가 투입됐지만 인근 지역의 산불로 추가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새벽 동이 트자마자 1차로 헬기 7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인근 화순과 보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헬기 추가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험준한 산세에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이날 새벽 0시 '산불 1단계'를 발령하는 등 10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진화율이 30%로 12ha가 소실됐으며, 주불 진화가 한창이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10~30ha 이상, 예상 진화 3~8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현재 산불 현장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진화를 지위하고 있으며, 공무원 467명 특수진화대원 41명, 예방진화대 64명, 소방대 49명, 경찰 25명 등 모두 646명이 현장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차 13대 등 진화차량 21대, 헬기 7대, 드론 1대, 등짐펌프와 불갈퀴 등 600점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인근 4개 마을 주민 53가구 59명은 현재 안전한 마을회관이나 사찰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6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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