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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8만명, '천원'으로 아침밥 먹는다…"고물가속 올해 20만명 확대'



경제정책

    대학생 68만명, '천원'으로 아침밥 먹는다…"고물가속 올해 20만명 확대'

    핵심요약

    농식품부, 올해 사업대상으로 41개 대학 선정
    당초 목표 50만명에서 68만명으로 확대
    지난해보다 13개 대학, 20만명 각각 늘어

    20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한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한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41개 대학 68만명의 대학생이 단돈 1천원에 아침밥을 먹게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으로 모두 4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학생은 68만4867명이다.

    지난해보다 13개 대학, 2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5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사 비용 가운데 농식품부는 1천원,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한다.

    선정된 대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 등 이다.

    천원의 아침밥' 2022년 우수사례. 농식품부 제공천원의 아침밥' 2022년 우수사례. 농식품부 제공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해 28개 대학에서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농식품부의 설문조사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98.7%에 달했으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는 의견도 91.8%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들이 늘어남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 인원을 당초 50만명에서 68만명으로 확대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취지는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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