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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사진에 돈까지 뜯겼는데, 내 잘못이라고요?"[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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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사진에 돈까지 뜯겼는데, 내 잘못이라고요?"[탐스토리]

    이야기를 탐하다 [탐스토리] : 악성 채팅 알바 사기 추적기

    유명 걸 그룹 AOA 출신 권민아씨도 당했다는 채팅 알바 사기. '고수익 알바'라고 속여 '몸캠'을 찍게 만든 뒤 알몸 사진을 빌미로 협박하는 신종 범죄가 일상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이 지능적으로 진화된 버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합니다. 가해자들은 어떤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유혹했을까요?

     
    AOA 출신 권민아씨가 당한 것으로 알려진 '알바 사기'. 특히 '채팅 알바' '피팅 모델' 등 미끼는 다양하지만 심리적 지배(그루밍)를 통해 성착취나 협박으로 돌변하는 경우가도 있다. 중간에 끊기지 않으면 성매매 등 물리적인 성폭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범행은 주로 돈이 급히 필요하거나(경제적 취약성) 주변의 조언을 받기 어려운(관계적 취약성) 20대 여성을 겨냥하고 있다. 취재진과 만난 피해자들도 실제로 대부분 이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취재진과 만난 한 피해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부모의 조력을 못 받은 지 오래됐고 주애씨는 부친의 폭언 이후 '이 악물고' 돈 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최근 불경기 속 매출 급감으로 대출금 상환에 애를 먹고 있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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