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남도, 중단위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계속 추진키로



광주

    전남도, 중단위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계속 추진키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라남도 제공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정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중단 위기에 놓여 있는'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자체 예산을 확보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우수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13억 원을 투입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보조 80%(도비 24%, 시군비 56%), 자부담 20%비율로 중단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지원을 바라는 임산부는 4월 14일까지 출생증명서·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쇼핑몰에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통해 2796명을 선정해 본인부담금 9만 6천 원 포함 1인당 연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 이상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 중 본인부담금 20%를 결제하면 구매한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주문은 올해 12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출산 전후 영양이 중요한 임산부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임산부는 건강을 챙기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임산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