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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 '와르르' 쏟아진 구례 산간도로 통행제한 연장



전남

    돌덩이 '와르르' 쏟아진 구례 산간도로 통행제한 연장

    지리산 노고단 시암재~성삼재 구간 경사면 붕괴
    응급복구 마쳤지만 잔돌·토사 여전히 쏟아져
    전체 복구까지 한 달…4월말에나 제한 해제될 듯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쯤 구례군 광의면 시암재~성삼재까지 1.5㎞ 도로 일부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토사와 돌이 쏟아졌다. 구례군 제공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쯤 구례군 광의면 시암재~성삼재까지 1.5㎞ 도로 일부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토사와 돌이 쏟아졌다. 구례군 제공경사면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리산 노고단 일부 산간도로와 관련해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이 통행제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전남 구례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쯤 구례군 광의면 시암재~성삼재까지 1.5㎞ 도로 일부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토사와 돌이 쏟아졌다.

    토사 등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낙석방지망 등이 유실됐고 피해 면적은 600㎥, 쏟아진 규모는 1620t 가량으로 조사됐다.
     
    구례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틀간 현장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해당 구간을 통제하는데 나섰다.

    군은 당초 오는 31일까지 통행을 제한하려 했으나 추가 붕괴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통제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응급복구는 끝냈지만 작은 돌과 토사 등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는 게 구례군의 설명이다.

    군은 앞서 지난 20일 경찰과 지리산국립공원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도로 복구작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체적인 복구작업을 마치기까지는 한 달 가량 걸릴 전망이다.

    군은 늦어도 4월말쯤 복구작업을 마친 뒤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검사가 끝나는 대로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차량 운행만 제한했는데 행인의 접근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그렇게 하고 있다"며 "현장에 전문가도 초빙해 수시로 의견을 듣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불편하더라도 통행제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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