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존 윅 4' 스틸컷.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가뜩이나 과묵한 존 윅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말수가 적어지더니 '존 윅 4'에서는 단 380단어만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닝타임 101분의 '존 윅'(2014)에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484개 단어를 말했는데, 러닝타임 169분의 '존 윅 4'에서는 380개 단어만을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약 10%는 영화의 예고편에 등장하는데, 이는 영화 시작 후 25분 동안 존 윅이 하는 말보다 2분 30초짜리 예고편에서 하는 말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존 윅의 대사 한 줄 평균 단어 수는 4개이며, 전체 대사 중 27%는 "예"(Yeah)라는 단어를 포함해 단 한 단어로 구성돼 있다.
외화 '존 윅 4' 스틸컷.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존 윅' 시리즈의 연출자인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에 따르면 초기 대본에서 대화의 약 절반을 줄였다. 대신 액션은 키아누 리브스가 가장 어려운 액션 영화라고 표현할 정도로 시리즈 중 최고 난도를 자랑할 정도로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존 윅 4'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은 7300만 달러(한화 약 948억원)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과 함께 시리즈 사상 최고의 첫 주말 흥행을 기록했다. 시리즈별 북미 개봉 첫 주말 흥행 스코어는 '존 윅' 1400만 달러(한화 약 182억원), '존 윅-리로드'는 3040만 달러(한화 약 395억원), '존 윅 3: 파라벨룸'은 5680만 달러(한화 약 738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에서는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