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쇼박스 제공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제 400만 고지를 향해 달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주말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관객 58만 139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78만 4744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전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와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재난 3부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2위는 지난 3월 29일 새롭게 개봉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감독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관객 12만 17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7만 7855명을 기록했다.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모인 에드긴과 팀원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 롤플레잉 액션 어드벤처 무비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38만 1356명이다.
흥행에 힘입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은 오는 5일 엔딩 주제곡 밴드 10-FEET(피트)의 라이브 이벤트와 아이맥스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라이브 이벤트는 '슬램덩크 페스티벌 주간'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40분간 2회차 진행되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엔딩 주제곡 '제ZERO감'(第ゼロ感)을 비롯해, 10-FEET의 히트곡 '히토리세카이'(ヒトリセカイ) '헬로픽서'(ハローフィクサー)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