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스미스. 레스터 시티 트위터레스터 시티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소방수를 데려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딘 스미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스미스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8경기를 남기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잔류를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는 30라운드까지 7승4무19패 승점 25점 19위에 머물고 있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0-2021시즌 FA컵 우승의 영광은 사라졌다. 이대로라면 2013-2014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승격한 뒤 9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기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일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잔류를 위한 소방수는 스미스 감독이다. 스미스 감독은 브렌트퍼드와 애스턴 빌라, 노리치 시티를 거쳤다. 지난해 12월 노리치 시티에서 경질됐다.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시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보좌했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에게 수석코치를 맡겼다. 또 애스턴 빌라 시절 스미스 감독과 함께한 잉글랜드 레전드 존 테리 등도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스미스 감독은 "마지막 몇 주 동안 레스터 시티를 이끌 기회를 얻어 기쁘다. 앞에 놓인 도전 과제는 분명하다. 나와 내 코칭스태프가 경험했던 도전이다. 능력이 있는 팀이고, 경기가 남아있으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