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빅톤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빅톤 공식 트위터그룹 빅톤(VICTON)의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I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금일(20일)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되었다. 당사는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빅톤의 또 다른 멤버인 한승우와 강승식,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IST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한승우는 최근 전역했고, 강승식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임세준은 오는 6월 입대를 앞뒀다.
IST엔터테인먼트는 "3인(한승우·강승식·임세준)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빅톤은 2016년 데뷔 이후부터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 달려와 준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파트너였다. 당사와 해당 멤버들과의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멤버들의 행보를 항상 축복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빅톤은 2016년 미니앨범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로 가요계에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그동안 '오월애'(俉月哀) '그리운 밤' '하울링'(Howling) '나를 기억해' '걱정이 돼서' '오아시스' '아무렇지 않은 척' '말도 안돼' '타임라인'(TIMELINE) '왓 아이 새드'(What I Said) '메이데이'(Mayday)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당초 멤버 허찬까지 7인조였으나 지난해 10월 허찬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팀을 탈퇴해 지금의 6인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