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 메인 포스터. ㈜블루라벨픽쳐스 제공'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와 '사랑이 뭘까' 키시이 유키노가 전하는 감성 드라마 '이윽고 바다에 닿다'가 오는 6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 아야세 마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감독 나카가와 류타로)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절친 스미레를 잊지 못하는 마나가 그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적을 찾아나가면서 밝혀지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푸른 바다 프레임 위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나와 스미레의 애틋한 눈빛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여기에 "우리들은 세계의 단면밖에 보지 못해"라는 카피는 실종된 스미레에게 숨겨진 비밀을 암시한다.
영화는 '비가 그친 후' '썸머 블룸스' 등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아 온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정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사랑이 뭘까'로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 배우상을 받은 키시이 유키노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 대표 청춘스타로 자리 잡은 하마베 미나미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소유한 두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