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모처럼 타점을 생산하며 팀의 4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배지환은 2사 2,3루 득점권 기회에서 볼티모어 선발 카일 깁슨이 던진 시속 92마일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5월 들어 슬럼프에 빠졌던 배지환은 지난 4월27일 LA 다저스와 경기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시즌 타점은 11개로 늘었다. 시즌 타율은 0.243이 됐다.
배지환은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를 4-0으로 눌렀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21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4로 져 5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