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여수시관광협의회가 다음달 3~4일 낭도물양장에서 제2회 낭도 낭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수시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대상지인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물량장에서 다음달 3~4일 이틀간 '낭만 낭도 페스티벌'이 열린다.
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생태녹색관광'을 주제로 주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날인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둘레길 1코스를 탐방하는 '낭도 생태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험대'가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낭도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각계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낭도게스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무대인 낭도물량장에서는 오후 5시 50분 수산물 경매를 시작으로, 길놀이와 개막식, 퓨전타악, 클래식과 함께하는 팝페라 공연, 낭도 젓샘막걸리를 찾아라, 낭도 밤하늘 별자리해설, 낭도의 풍습을 재현하는 비비각시 가면 파티 등 생태와 접목한 다양한 행사가 흥을 돋운다.
둘째날인 4일에는 낭도의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해안 웰니스 명상에 이어 보물을 찾아라, 생태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주무대 주변에서는 이틀 연속 낭도 캐릭터 핀버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비비각시 가면 색칠하기, SNS이벤트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순미 (사)여수시관광협의회 공동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낭도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별자리 해설, 생태탐방대 등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낭도 만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낭도 생태녹색관광육성사업은 △여행상품 시범운영(낭만 마실) △주민 생태관광해설사 육성 △마을 주민협의체 교육 △선진지 견학 △전문가 포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상품 개발, 주민 역량 강화,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