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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대체'…국힘, 오늘 '조용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국회/정당

    '태영호 대체'…국힘, 오늘 '조용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김가람·이종배·천강정 등 원외인사 '3파전'
    현역 국회의원들 출마 포기, 주목도 떨어진 '조용한 선거'

    김가람·이종배·천강정 후보. 연합뉴스김가람·이종배·천강정 후보. 연합뉴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9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오전 10시30분 개최되는 전국위에 올라온 안건은 보궐선거를 포함해 당헌 개정안, 전국위 부의장 선출안 등 3건이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전화를 걸어 3가지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투표 결과는 오후 2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김가람·이종배·천강정 후보 등 원외인사들간 3파전으로 진행된다.

    호남 출신이자 40대 청년인 김가람 후보는 "호남, 40대 등 우리 당의 취약한 부분을 채우는 데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원인 이종배 후보는 "총선 승리를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강정 후보는 "이번 최고위원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공격수보다 당의 화합과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내세웠다.

    한편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위원 선출에 비해 주목도가 확 떨어진 채 진행돼 왔다. 당초 후브로 거론됐던 유력 인사들과 원내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고사한 가운데, 원외 인사들간 경쟁이 됐다.

    '조용한 선거'의 이면엔 무기력한 지도부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보궐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명직과 청년최고위원을 제외한 전체 4명(김재원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중 3명이 원외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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