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따라 관련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해 "독재적 발상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 한준호 의원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보유한 양평군 강상면 일대의 토지의 불법 의혹을 제기했고 원 장관은 관련 질의에 답변했다며 "김 여사 땅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인지했다면 장관직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말한 원 장관은 불과 9개월 전 본인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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