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악귀'가 충격적인 반전 전개로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7일 방송된 '악귀' 5회에서는 김태리에게 유품을 남긴 건 아빠 진선규가 아닌, 진선규에게 붙은 악귀였고 더 악랄해진 악귀의 폭주는 김태리를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트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2%, 전국 가구 10.8%로 전회보다 상승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 12%를 돌파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순간 최고 14.3%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김태리는 '악귀'에서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의 유품을 받고 서서히 악귀에 잠식돼 가는 구산영 역을 맡아 매회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우진은 해상의 집을 찾은 산영과 마주한다. 산영의 모습을 한 채 나타난 악귀가 강모의 본가인 화원재를 찾아가 산영의 친할머니 석란(예수정)을 홀리며 그녀를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게 한다.
악귀는 산영을 더 크게 잠식해갔다. 평소 수수한 차림의 산영이 화려하게 치장하고 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친구들을 조롱하고 저주서린 말을 쏟아낸다. 혼란과 두려움에 휩싸인 산영은 절규하지만 차갑고 싸늘한 표정까지 악귀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한다.
'악귀' 6회는 8일 10분 앞당겨진 오후 9시5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