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야구 팬들 간절함 통했다' 비 그친 사직구장, 정상 개최할까?

야구

    '야구 팬들 간절함 통했다' 비 그친 사직구장, 정상 개최할까?

    구속 측정을 진행 중인 야구 팬들. 노컷뉴스구속 측정을 진행 중인 야구 팬들. 노컷뉴스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수많은 관중들의 기대감 속에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SSG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키움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진행됐다. 최근 전국을 뒤덮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정상 진행됐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 리그 올스타(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 리그 올스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의 맞대결로 진행됐고, 북부 올스타가 9 대 7 승리를 거뒀다. 3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맹활약해 북부 올스타의 승리를 이끈 김범석(LG)이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뒤이어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는 채은성(한화)이 총 5개의 아치를 그려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과 2012년 김태균, 2017년 윌린 로사리오 이후 한화 소속으로 홈런 레이스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올스타전이 열릴 이날도 역시 우천 취소 우려가 있다. 하지만 오후 2시 현재 부산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비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전날처럼 본 경기는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기대감에 부푼 팬들은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앞에 운집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스타전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KBO 굿즈 마켓 앞에 줄을 지었고, 광장에서 열린 구속 측정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