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오는 29일 열리는 컵 대회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현대건설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다가올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함께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렬함과 젊음,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현대건설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우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네이비-블루' 컬러와 조화를 이루며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새 유니폼에 대해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이후 팀 재편 과정에서 선수들이 한층 젊어지고, 새로운 시즌 좀 더 역동적이고 강렬한 플레이를 위해 이전보다 강렬한 컬러를 적극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 수원 홈 경기장과 대비되는 유니폼 색상을 적용해 선수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팬들이 더 경기에 집중하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현대건설 배구단을 상징하는 엠블럼(집 모양의 방패 형태)과 승리를 기원하는 알파벳 'V'를 결합해 표현했다. 1977년 창단 후 50년을 넘게 이어온 배구단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언더아머와 용품 후원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유니폼, 훈련복, 트레이닝복은 물론 운동화까지 용품 일체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오는 2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3 구미도드람컵 대회'부터 현대건설은 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익숙했던 유니폼 디자인에서 벗어나 한층 강렬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디자인을 통해 보다 젊어진 팀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한국 여자 배구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전통의 명문 구단 현대건설이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팬들에게 감동과 승리를 안겨드리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