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가 그라운드에 복귀한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된 후 11일 만에 돌아온 안우진은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8승(7패)을 수확했다.
안우진은 경기 초반 흔들렸다. 1회에 안타 2개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고 2회에는 불안한 제구로 인해 1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후 안우진은 안정을 찾았고 에이스가 돌아온 날 타선은 힘을 냈다.
키움은 4회말 1사 3루에서 이주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2사 1,3루에서 터진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의 공세는 이어졌다. 김동헌이 6회말 대타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김준완은 8회말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마무리 임창민은 시즌 20호 세이브로 에이스의 선발승을 지켰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롯데 선발 나균안은 이날 복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