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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도 나온다' 세계시니어배드민턴대회, 韓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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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金도 나온다' 세계시니어배드민턴대회, 韓 첫 개최


    세계 배드민턴을 주름 잡았던 베테랑들이 다시 한번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시니어 배드민턴 최강을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체육관 및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펼쳐진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동호인들이 출전하지만 선수 출신들도 나와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출격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정길순, 정소영은 이미 2년 전 스페인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이용대(요넥스)와 남자 복식 파트너였던 유연성을 비롯해 권승택 전 국가대표 감독, 김효성 현 전북은행 감독도 나선다.

    해외 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인도네시아 출신 토니 구나완이 이번 대회에는 미국 대표로 나선다. 전 태국 국가대표이자 전 세계 랭킹 10위 분삭 폰사나도 출전한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임원, 국제 심판, 동반 가족등 약 2000 명의 배드민턴 관계자가 전주를 찾을 예정이다.

    연령별로 경기가 치러지는데 35세 이상 10개 연령으로 나뉜다. 80세 이상까지 5살 터울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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