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5일 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누운 채로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동료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관 앞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국회 경비대 2명이 다쳤다.
국회 경비대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벌이다가 퇴거 조치하려던 국회 경비대 소속 B씨 등 여경 2명에게 쪽가위로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혀 경찰에 연행됐다.
15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농성장을 옮긴 상태였다.
B씨 등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