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지난 12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시 제공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국제노동기구(ILO)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지난 18일 김동명 위원장 명의로 국제노동기구 질베르응보 사무총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국제노동기구는 세계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생활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전문기관으로, 현재 189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서한문에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의 개최지 적합성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한국노총의 노력과 다짐 △대국민 열망 △유치 지지 당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3만 노동자 단체인 한국노총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국제노동기구에 서한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