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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60만 원 농민 공익수당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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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 60만 원 농민 공익수당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전북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제공전북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2023년 농민 공익수당을 농가당 60만 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 카드 형태로 오는 22일부터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된 제도다. 지급 대상은 전북에 주소를 두고 농업 경영체를 2년 이상 유지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양봉농가다.
     
    올해 지급하는 부안의 농민 공익수당은 지난해 7281농가에서 247농가 증가한 7528농가로 농가당 60만 원씩 총 45억 원이 부안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된다.
     
    기존에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농가는 22일 자동으로 일괄 충전된다. 신규신청 농가는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충전된 신규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카드는 1회용이 아닌 다회용 충전식 카드로 유효기간은 발급일 기준 5년이다.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일반 지역화폐와는 달리 공익수당은 정책발행 지역화폐로 30억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분실과 훼손으로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없을 시 농협 등 부안사랑상품권 발급 은행에 방문하여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해 폭염·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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