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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일부터 위기 임산부 24시간 전화·카톡 상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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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0일부터 위기 임산부 24시간 전화·카톡 상담 시작

    '서울시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 사무실 모습. 서울시 제공'서울시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 사무실 모습. 서울시 제공
    뜻하지 않은 임신과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려는 위기 임산부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9일 위기 임산부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인 '서울시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출범하고 20일부터 상담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기 임산부는 누구나 전화(1511-1099)나 카카오톡(카톡채널 '서울시 위기임산부 상담지원')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상담을 통해 파악한 위기 임산부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공공 또는 민간 서비스가 연계된다. 이후에도 1:1 지속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분한 대화와 숙려기간을 거쳐 출산 후 직접 양육하길 희망하는 경우에는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나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연계되고, 시설입소가 어렵거나 자격제한으로 시설입소가 불가능한 경우 '위기임산부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직접 양육이 곤란해 입양이나 시설보호를 희망하는 경우 '아동복지센터'로 연계된다.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출생미신고나 영아유기 문제를 방지하려면 위기 임산부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위기 임산부가 홀로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서울시가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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