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마칭 축제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 바다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린다. 여수시 제공국내 유일 마칭 축제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 바다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마칭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 마칭 관악단 19개 팀 900여 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거리퍼레이드, 마칭쇼, 관악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낭만 가득한 여수의 가을을 선사한다.
참가팀은 태국 밴자마텝우팃 마칭밴드와 국내 최고의 마칭팀인 염광고 마칭밴드, 31사단 군악대, 여수공고 관악팀, 여수학생오케스트라, 여수시립합창단과 국악단 등이다.
개막식은 6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섬 365개를 상징하는 365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의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또 6일 오후 1시 여수시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마칭'을 개최하고 행사기간 '지역상권 살리기 프리마켓'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마칭페스티벌은 그간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면서 여수대표 문화콘텐츠로서 문화도시 여수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됐다. 25년간 연주자 2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여수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