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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살랑살랑'…낭만에 흠뻑 빠질 경남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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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낭만에 흠뻑 빠질 경남 여행지

    경남도, 추석연휴·가을 추천 여행지 18곳 소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경남도청 제공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9일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추천했다. 뭐해도 좋은 가을날, 낭만을 흠뻑 느낄 경남으로 지금 떠나보자.
     
    창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사진작가들이 뽑은 명소다. 유리처럼 투명한 저수지, 그 위로 흩어지는 단풍잎. 가을이면 벚꽃만큼 화려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숲의 가치가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목공체험과 네트 어드벤쳐, 짚와이어 같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경남도청 제공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경남도청 제공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에 조성된 야간경관 전시 공간인 디피랑에서는 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2년에 한 번씩 벽화를 교체하는데, 이때 사라지는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되살렸다.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센터, 숲속 산책로 등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을 즐기기 좋다. 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와, 유아숲체험원 시설도 준비됐다.

    흙과 건축의 조화를 담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으로, 오색 단풍으로 이루어진 야외 산책로와 피크닉 공원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좋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축제도 열린다.

    밀양 재약산. 경남도청 제공 밀양 재약산. 경남도청 제공 
    밀양 표충사 뒤 재약산은 영남 알프스 산 중 하나다. 사자평의 가을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세가 완만해 가족·친구와 가볍게 산행하며 힐링할 수 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경계 없이 360도로 접할 수 있다.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타고 있으면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자.
     
    양산 숲애서는 대운산의 맑은 산 공기와 새와 바람 소리, 멋진 가을 전경을 즐기기 딱 좋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숲애서는 다양한 산림치유와 건강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의령군 솥바위. 경남도청 제공 의령군 솥바위. 경남도청 제공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불리는 의령의 솥바위를 중심으로 8Km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 삼성·LG·효성그룹 창시자가 인근에서 태어나 전설이 현실이 됐다고 한다. 가을단풍과 남강이 어우러지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린다.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산책로, 무빙보트, 아라힐링자전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포토스팟을 찾아보자.

    창녕 화왕산은 가을이면 단풍과 은빛 억새 물결을 보기 위해 등산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정상까지 가파른 코스, 완만한 코스가 있어 등산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오는 22일부터 공룡엑스포가 '상상 그 이상의 공룡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룡 퍼레이드, 5D 영상관, 미디어아트존 등 다채로운 공룡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남해 독일마을. 경남도청 제공남해 독일마을. 경남도청 제공
    남해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머나먼 이국땅 독일 탄광과 병원에서 생활하며 조국 근대화를 이끈 파독 광부·간호사를 위한 보금자리다. 10월 6일부터 사흘 동안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열린다. 드넓은 물건항과 독일 전통 가옥이 한데 어우러진 절경을 전망할 수 있다.
     
    하동 삼성궁과 회남재 숲길은 가을에 걷기 좋은 단풍길이다. 삼성궁 안으로 들어서면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오묘한 호수가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만,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는 가을이 되면 더 아름다운 곳이 된다.
     
    산청 밤머리재 홍단풍길. 경남도청 제공 산청 밤머리재 홍단풍길. 경남도청 제공 
    산청 밤머리재 홍단풍길도 유명하다. 금서면과 삼장면을 이어주는 밤머리재는 길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가득해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이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해 좋고, 잠시 내려 머무르며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기도 좋다.

    함양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으로, 도심 속 자연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빨간 단풍 옷을 입는 가을이 상림공원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거창 감악산 정상에 조성된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파란 하늘 아래 아스타 국화와 풍력발전기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별바람언덕 꽃·별 여행축제는 10월 4일부터 열린다.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 경남도청 제공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 경남도청 제공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국내 대표 오픈 세트장으로, 미디어아트 체험관이 개장했다. 조선총독부의 역사 이야기와 합천 주요관광명소를 360도 음향·영상으로 실감 나게 느껴볼 수 있다.
     
    경남도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추석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도내 관광지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경남을 찾아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고, 가을의 경남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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