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황진환 기자아이 아빠가 된 후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송중기가 '초보 아빠'로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화란'(감독 김창훈) 기자간담회에는 아빠가 된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송중기를 비롯해 김창훈 감독, 배우 홍사빈·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극 중 냉혹한 현실을 사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셨는데, 축하해 주신 만큼 감사하다고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축하해 주신 만큼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며 "저도 초보 아빠고, 와이프도 초보 엄마다.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말 진짜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같이 지내면서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를 지금 이 타이밍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관객분들에게 귀여움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열심히 해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