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상승세가 멈췄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루턴 타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후 토티 고메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로 올라서지 못했다.
황희찬의 최근 컨디션은 절정이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교체 투입 5분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리버풀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7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승격팀 루턴 타운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하지만 동료의 퇴장 악재로 인해 일찍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9분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가 보복 행위를 하면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게리 오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을 빼고, 고메스를 투입해 안정을 꾀했다.
울버햄프턴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5분 페드루 네투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0분 황희찬 대신 투입된 고메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4패 승점 4점 16위. 루턴 타운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승점(1무4패)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