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해선 연장을 축하하고 있는 시민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 지역발전협의회가 한국철도공사에 KTX 동해선 주중(월~목) 증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동해시와 지역발전협의회 등에 따르면 강원 남부권(동해·삼척태·백·정선) 주민들은 지난 2020년 KTX 개통 이후 수도권 접근성은 향상됐지만, 실상 주중 운행 횟수는 4회로 적어 실제 이용 체감률이 높지 않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 간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주중 KTX 동해선 상행(동해➝서울․청량리) 오전 7시 15분, 하행 오후 8시 15분 차편의 추가운행을 통 주중 운행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증차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KTX 동해선 주중 증차는 5대 권역별 관광지 완성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응하고 강원 남부권과 경북권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 차원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박재갑 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도권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