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한국컴패션 20년 사랑의 발자취 담은 특별 사진전

종교

    한국컴패션 20년 사랑의 발자취 담은 특별 사진전

    핵심요약

    한국컴패션,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개최
    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 조명
    "성공 스토리보다 중요한 것은 변치 않는 사랑"
    오는 2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앵커]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는 한국컴패션이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는 사랑을 엿볼 수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한국컴패션의 사랑의 발자취를 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과 컴패션 후원자들이 나눈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선 허호 사진작가 등 7명의 작가가 촬영한 150여 점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오요셉 기자.이번 특별전에선 허호 사진작가 등 7명의 작가가 촬영한 150여 점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오요셉 기자.
    가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놀라운 힘을 조명했습니다.

    [최일 후원개발실장 / 한국컴패션]
    "가난 속 어린이들이 받았고, 또 주었던 사랑을 조명하는 전시회입니다. 사진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삶에서 받았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사랑의 힘을 일상에서 누리고, 더 나아가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진전엔 컴패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들을 도왔던 모습들과 당시 한국 후원 아동들이 받았던 선물과 사진 등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된 한국컴패션의 역사는 그 자체로 작은 사랑이 더 큰 사랑을 낳는 사랑의 기적을 보여줍니다.

    [김명근 장로 / 컴패션 후원자(과거 컴패션 후원 아동)]
    "컴패션의 사랑이 항상 나와 함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 있고, 예수님의 사랑이 같이 있으니깐 내가 어려워도 버티고,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어요. 받은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남한테 줄 수 있는 그런 사랑까지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배우 차인표씨와 함께한 토크쇼에는 전국 후원자들이 참여해 어린이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봤습니다.

    차인표씨는 13년 간 후원한 필리핀컴패션 졸업생 '리카'와의 만남에서 느낌 마음을 나누며 "후원 아동의 성공 스토리보다 중요한 것은 변치 않는 사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컴패션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며 "진정한 후원은 단순히 양육을 돕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한 생명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인표 배우]
    "가난이 대물림되고, 또다시 본인의 엄마와 비슷한 처지가 되고, 이런 사람들도 당연히 있죠. 리카도 그중에 한 명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컴패션이 이 아이를 놓지 않고 지금까지 손을 붙잡고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아이가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집 같은 곳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컴패션 특별 사진전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성령]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