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PFA(프로축구선수협회) 팬 선정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는 23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흐가 PFA 팬 선정 E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살라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살라흐는 9월 한 달간 2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살라흐의 활약에 힘입어 9월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리그 3위(승점 20)에 올라섰다.
살라흐의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은 통산 9번째이자 2021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는 올 시즌 7골 4도움으로 득점 2위,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9월에만 6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은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지만,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의 몫은 살라흐였다.
손흥민은 지난 번리와 4라운드 해트트릭, 아스널과 6라운드 2골, 리버풀과 7라운드 1골 등 6골을 터뜨려 득점 3위에 랭크돼 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살라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열린 EPL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팀의 선두 탈환과 리그 7호골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