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 참모가 원인 불명의 폭발로 숨졌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메시지를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날 생일을 맞아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폭발장치가 작동했다고 한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게나디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초기부터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이였다"고 애도했다.
군은 차스티아코우 소령의 사망 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