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BPA)가 157억 원을 투입해 항만 시설물 58곳을 고친다.
BPA는 21일 '2024년도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 내 유해·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항만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후 시설물 보수,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157억 원을 들여 BPA에서 관리하는 부산항 항만시설물 총 331곳 중 58곳을 유지보수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에 유지보수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BPA는 항만시설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운영사를 대상으로 항만시설 사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접수했다. 8월에는 3차례 간담회를 열어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운영사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