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 중구의회 제공울산광역시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은 21일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전 부지가 방치돼 예산이 새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인 문 의원은 이날 열린 중구청 기획예산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따져 물었다.
중구청은 중구도시관리공단 신축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중구 약사동 442-6 일대 1천65㎡ 규모 부지를 매입했다.
문 의원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해당 부지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동안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성남동 한 민간 건물 2층을 임대하는 등 셋방살이를 전전하고 있다"고 했다.
문 의원은 또 "셋방살이에 드는 비용이 인테리어 비용 1억4천여만 원, 보증금 2억에 월 임차료 600만 원 등 세금이 계속 낭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중구청이 충분히 사전 검토를 하지 않고 부지 활용성도 고민하지 않는 등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며 방안을 제시하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