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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울 지하철 파업 피했다…노사, 660명 신규채용 협의

    본교섭 약 4시간 만에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서교공노조 "현업 안전 공백 없도록 합의"
    "경영합리화, 노사간 논의 통해 지속적으로 대화"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노사 협상에 돌입한 후 약 4시간 만에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다음 날 오전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은 열리지 않는다.
     
    21일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올해 인력 66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연합교섭단은 제1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서교공노조)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통합노조)으로 구성됐다.
     
    이날 노사는 인력 충원 계획을 놓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서교공노조는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금년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 대화하기로 했다"며 "서울교통공사 양노조 연합교섭단은 안전 공백 없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인력 감축안을 놓고 교섭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들어 2026년까지 정원의 13.5%인 2212명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노조는 안전 필수 인력 일자리까지 외주화하겠다는 사측의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올해 정년퇴직 인력을 포함해 868명을 신규 채용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1차 경고파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노사는 1차 경고파업 전날까지도 인력 감축안에 대한 협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물밑 작업을 벌인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지난 17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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