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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가격 제자리걸음…특례론 축소후 6억 이하 비중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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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 가격 제자리걸음…특례론 축소후 6억 이하 비중 쑥

    부동산R114 제공부동산R114 제공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며 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였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고 우대형만 남은 9월 말 이후 6억~9억 원대는 아파트 거래는 감소한 반면 6억 원 이하는 증가하며 주택 거래에 정책모기지의 영향력이 다시 확인된 가운데 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전까지는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계약 체결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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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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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25개구 중 21곳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나머지 4곳에서도 3곳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송파(-0.03%) △성북(-0.02%) △노원(-0.01%)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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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등 1기 신도시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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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천은 최근 서울시 편입,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등 이슈가 부각된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 △김포(0.05%)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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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서울은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대규모 단지들의 등락이 시세를 좌우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5%) △관악(0.03%) △영등포(0.03%) △강서(0.02%) 등은 상승했지만 성북(-0.03%)과 용산(-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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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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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천은 △용인(0.06%) △화성(0.04%) △안산(0.03%) 등이 올랐고 △파주(-0.04%) △평택(-0.03%) △수원(-0.03%) △김포(-0.03%) 등은 떨어졌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와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논의로 김포,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예상보다 세 부담이 줄게 됐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녹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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