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바사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다이렉트 강등 피하기 경쟁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FC서울과 원정 슈퍼매치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11위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으로 10위 수원FC를 불러들여 2대0으로 이겼다.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강원이 6승16무16패 승점 33점 10위로 올라섰고, 수원FC(8승8무21패)와 수원(8승8무21패)이 승점 32점 동률이 됐다. 다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43골, 수원이 35골로, 수원FC가 11위, 수원이 12위에 자리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강등이 되는 최하위가 결정된다. 강원과 수원이 단두대 매치를 치르고,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강원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최하위는 면한다. 수원은 패하면 다이렉트 강등이다. 수원FC가 패하면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이미 8골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K리그1에서는 최하위가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0위는 K리그2 3~5위의 플레이오프 승자, 11위는 K리그2 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ACLE) 티켓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된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16승9무12패 승점 57점 4위로 올라섰다. 16승10무11패 승점 58점 3위 광주와 승점 1점 차다.
AFC는 챔피언스리그를 2024-2025시즌부터 ACLE와 ACL2로 나누기로 했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와 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ACLE 티켓을 확보한 상황. K리그1 3위가 ACLE 플레이오프, 4위가 ACL2로 향한다. 전북은 울산, 광주는 포항과 최종전에서 만난다.
한편 서울은 슈퍼매치에 3만6007명의 관중을 받으면서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세웠다. 2023년 총 관중은 43만29명. 평균 관중은 2만2633명으로, 종전 프로야구 롯데의 2008년 2만1901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