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S 제공노희경 작가와 배우 조인성, 한지민 등 150명이 연탄 지원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2일 방송·영화·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사)한국JTS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
그간 길벗은 어린이날과 연말, 일 년에 두 차례씩 꾸준히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조인성·한지민·이시언·조혜정·임세미·이상희·백승도 외 150명이 JTS와 함께 연탄 지원 봉사에 참석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렇게 도움이 되어 좋다. 연탄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에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마다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매년 행사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길벗은 이날 가구당 200장, 20가구에 총 4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해졌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기에 사전 홍보는 진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