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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빈대 발생건수 3주만에 감소세로 전환

    방역업체 직원들이 고열스팀 소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방역업체 직원들이 고열스팀 소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이뤄진 '빈대 집중 점검·방제기간' 운영 3주 만에 처음으로 빈대 발생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주 빈대 신고는 78건으로 1주 전과 비교해 58건이 감소했고,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수도 전주보다 21건이 줄어든 28건으로 집계됐다.

    민간업체 직접 신고 건수 14건을 포함해도 실제 빈대 발생 건수는 1주일 전보다 28건 줄어든 42건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지난주에 가장 많이 빈대가 발생한 곳은 외국인 기숙사로 9건이 발생했고, 이어 고시원이 6건, 가정집 5건, 찜질방 3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건, 강원 3건, 인천 2건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빈대 발생현황과 중앙 및 지자체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빈대 발생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선제적인 점검 및 방제의 결과"라며 "마지막 4차 집중 점검·방제기간 동안 누락되는 시설 없이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대응 계획을 밝혔다.  

    또 고시원과 기숙사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 기간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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