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괴물' 포스터. NEW 제공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보인 괴물 같은 영화 '괴물'이 개봉 3주 차에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박스오피스 4위로 흥행 역주행을 하던 '괴물'은 지난 13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서울의 봄' '3일의 휴가'에 이어 박스오피스 전체 3위,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괴물' 측은 "좋은 영화는 좋은 관객들이 찾는 정석을 보여주는 영화 '괴물'은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흥행 열기를 지피며 흥행 역주행의 신화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전체 외화 중에서도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3주 차 예매까지 역주행하는 등 작지만 강한 흥행 괴물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은 그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쥔 2023년 대표 웰메이드 영화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