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북스·주니어김영사 제공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튜버 송민섭의 '나는 배당투자로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가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출간과 함께 3위에 오른 송민섭의 배당 관련 투자서는 국내외 주식 투자를 월 배당을 받는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30~50대의 고른 선택을 받았고 특히 3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25.8%로 가장 관심이 뜨거웠다. 최근 철학서와 자기계발서의 인기 속에서 불안한 경제 상황에 공격적인 투자보다 안정적인 재테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기계발서의 인기는 여전하다. 올해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7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고, 연간 2위에 오른 게리 켈러의 '원씽'은 19계단 뛴 30위에, 연간 3위 '역행자'도 6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다.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4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 중 소품 부분을 번역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도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지켰다.
'도둑맞은 집중력', '불편한 편의점' 등 연간 베스트셀러나 올해의 책을 꼽힌 도서들이 연말 다시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아동 학습만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9권은 출간과 함께 9위를 차지했다.
| ▶ 교보문고 1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6일~12일 판매 기준) |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3.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송민섭/21세기북스)
4.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5.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6.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7.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8. 더 마인드(하와이대저택/웅진지식하우스)
9.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9(흔한남매/주니어김영사)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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