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감독. 천안시티FC 제공K리그2 천안시티FC가 신임 사령탑으로 김태완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 최종적으로 천안 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김태완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천안은 시즌 종료와 함께 박남열 감독과 결별했다. 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의 내정설 등으로 말이 많았던 결별이었다. 하지만 천안은 김천 상무를 오래 지휘했던 김태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태완 감독은 2003년 상무(당시 광주)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 감독을 맡았다. 2013년과 2015년, 2021년 K리그2에서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상무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김태완 감독은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 새롭게 팀을 맡은 만큼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축구에 대한 배움을 녹여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 소집과 함께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