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가운데)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제공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TWICE)의 나연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올해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사랑의열매 측은 4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아너 가입식을 통해 트와이스 나연이 사랑의열매 2024년 1호이자 전국 3333호(울산 126호) 아너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누적 기부액 1억 원을 기록한 고액 후원자를 의미한다.
나연은 과거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동강병원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2천만 원을 울산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때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당시 기부금은 소외계층 환자 10명 치료비로 지원됐고, 이후 나연은 3천만 원을 추가 기부해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동강병원은 동강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울산에 있다. 나연의 기부금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나연은 "2024년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사랑의열매 전영도 회장은 "따뜻한 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익명기부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주신 나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기부가 국민들이 지방 의료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에도 나연은 사랑의열매에 5천만 원을 기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에 참여했다.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5년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는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올해 제일 잘한 일'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트와이스 멤버 중 가장 처음 솔로로 데뷔한 나연은 '팝!'(POP!)이란 곡으로 사랑받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2월 2일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I GOT YOU)를, 2월 23일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