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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바이오 헬스케어 인재 양성' 두각…"잠재력 갖춘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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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 '바이오 헬스케어 인재 양성' 두각…"잠재력 갖춘 분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바이오헬스 컨소시엄 참여
    디자인·디바이스·데이터 3개 전공 교육과정 개발
    디지털헬스케어학과 및 디지털신기술융합학부 신설
    다양한 제도적 지원 등 관련 인재 양성에 힘써

    지난해 12월 열린 2023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성과공유회. 대전대 제공지난해 12월 열린 2023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성과공유회. 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대는 지난 2020년 링크플러스(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돼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2021년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8개 분야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 컨소시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2026년까지 연간 102억 원의 국가지원을 받으면서 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여러 대학에 흩어져있는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희망 학생 모두에게 교육과정을 개방하고 참여대학이 공동 운영함으로써, 다른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과의 공동 학습을 통해 경험의 다양화와 학습 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청년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그중 바이오헬스 컨소시엄은 단국대가 주관대학으로, 대전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이 참여대학으로 구성돼있다.
     
    이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총 56개 전공 교과목으로 구성된 디자인, 디바이스, 데이터 등 3개 전공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독자적인 원격교육 플랫폼을 통해 매 학기 110개 교과목에 약 5600여 명의 재학생이 교육이 참여하고 있다고 대전대 측은 설명했다. VR·AR, 홀로그램 플래닛 등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활동을 돕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대전대는 이를 토대로 2022년 디지털헬스케어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혁신융합대학 수강생들을 위해 디지털신기술융합학부를 신설하고 바이오헬스 디자인, 디바이스, 데이터 등 3개 융합 전공 체계를 구축했다.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대전대 제공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대전대 제공
    앞으로도 컨소시엄 내 학사제도 개편과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의 유연화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고, 더욱 다양한 전공 분야 재학생들이 바이오헬스 분야 융합 전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개선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구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면 및 비대면 학습활동이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진학 등 진로 분야 개척을 위한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산업체, 연구소, 의료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한 산학연계 교과목 개발과 공동운영,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국 쉐필드 할람 대학 등과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청사진도 갖고 있다.
     
    안요찬 대전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미래에는 단일 전공이 아닌 융합 역량이 핵심역량으로 대두될 것이며, 특히 헬스케어 분야는 인간의 건강을 다루기에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 버금가는 경제적 잠재력을 갖춘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서도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장학금과 수강신청 제한학점 3학점 초과 허용, 유연학기제, 집중이수제 등 복수·부전공과 마이크로 디그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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