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베르더 브레멘전. 연합뉴스김민재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대1로 덜미를 잡혔다. 강등권 살짝 위에서 놀던 베르더 브레멘이었던 만큼 충격적인 패배다.
분데스리가 12연패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승2무2패 승점 41점 2위다.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15승3무 승점 48점)과 승점 7점 차로 벌어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은 폭설로 우니온 베를린과 13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다.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후반 14분 결승골을 헌납했다. 미첼 바이저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개의 슈팅(유효 7개)을 때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홈 연속 경기 골은 65경기로 끝났다.
투헬 감독은 "베르더 브레멘의 승리가 당연했다. 70분 동안 우리는 승리를 원하는, 우승을 원하는 팀으로 뛰지 못했다"면서 "20분 만 제대로 뛰었다. 너무 많은 역습, 공간을 허용하는 등 엉성했다. 큰 패배"라고 고개를 떨궜다.